[취재N팩트] 美 폭발물 소포 10건 확인...중간선거 영향은? / YTN
[앵커] 지금 미국은 반 트럼프 진영에 폭발물 소포가 무더기 배송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부터 클린턴 부부,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까지 전방위로 폭발물 소포를 받았는데요 미국 중간선거의 중대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뉴욕 특파원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폭발물 소포 사건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데 CNN 뉴욕 지국에도 소포가 배달됐지요? [기자] 맞습니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어제 오전 10시쯤이었는데요 CNN 뉴욕지국 지하 우편물 보관소에서 폭발물 소포 발견됐는데 앵커들이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자택에 먼저 배달된 폭발물 소식을 전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인터뷰를 하던 중에 바로 사내에서 경보가 울린 겁니다 앵커들도 긴급 대피한 상황이 된 거죠 곧이어 뉴욕 경찰 폭발물 제거팀이 맨해튼에 있는 CNN 뉴욕지구에 도착했고요 정확히 말하면 CNN에 입주한 맨해튼 타이머너 릴딩에 도착해서 그 소포를 수거해 갔습니다 CNN은 당시 그 노란색 봉투를 찍어서 방송했고요 파이프 모양의 폭발물도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흰색가루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은 아닌 것으로 나중에 확인이 됐습니다 제가 어제 CNN 지국으로 갔을 때는 출입구들이 전면 통제가 됐었고요 CNN 앵커들이 전부 건물 밖에 나와서 뉴스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전 세계 언론인들이 CNN 지국 앞에서 방송을 하고 있었습니다 매우 긴박한 모습이었습니다 [앵커] 그렇죠 폭발물 소포라고 하니까요 오늘도 그런데 추가로 발견됐다 , 확인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 또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도 배달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로버트 드니로 잘 아실 겁니다 할리우드 명품 배우죠 지난 대선 때 다른 영화배우들처럼 힐러리 전 장관을 지지했습니다 평소 트럼프에 대한 반감도 숨기지 않고 드러냈습니다 지난 6월에는 TV토니상 시상식에서 생방송 도중에 트럼프에 욕설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F자 들어가는 욕인데요 그날 트럼프도 바로 반격에 나서서 드니로가 권투선수 연기를 하더니 머리를 많이 맞은 것 같다, 대단히 IQ가 낮다라고 대단히 인격모독적인 비난을 하기도 했습니다 배달 장소가 드니로가 소유하고 있었던 뉴욕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 경찰이 출동해서 역시 안전하게 수거했습니다 그리고 조바이든 부통령 사실 지금 가장 강력한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중 한 명입니다 주거지인 델라웨어의 우체국에서 소포가 두 개나 발견되었습니다 역시 경찰이 출동해서 안전하게 수거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어제 포함해서 모두 10건이나 배송이 된 건데 인명피해는 없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소포를 열면 자동으로 터지는 장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직 대통령을 경호하는 비밀 경호국이 먼저 성명을 통해서 이 사건을 발표를 했고요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어서 CNN도 아까 말씀을 드린 것처럼 확인을 했고 이후 잇따라 다른 곳에서도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노란색 봉투에 담긴 파이프 모양 사제폭탄 조심해라 그리고 모두 안전하게 수거돼야 한다, 이런 뉴스 속보가 전해지면서 대부분 소포들이 안전하게 폭발물 제거팀에 의해서 수거가 됐습니다 가장 먼저 속보를 받은 사람은 사실 이번주 월요일이었는데요 민주당 성향의 기부자 조지 소러스였고요 이후 전직 대통령 집에 그리고 또 영화배우까지 잇따라 배달이 된 겁니다 전체적으로 지도를 보니까 뉴욕에서 4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