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임박 '폭발물 소포ㆍ총기난사'…트럼프 '곤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중간선거 임박 '폭발물 소포ㆍ총기난사'…트럼프 '곤혹'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6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연쇄 폭발물 소포' 사건에 이어 유대인을 겨냥한 '총기난사 사건'이 터지자 곤혹스러운 모습입니다 이번 사건을 맹비난하고 조기를 게양토록 하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지만 비판적 시선은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유대인 교회당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총기난사에 대해 "상상도 할 수 없는 사악한 일"이라며 극형에 처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는 사형으로 돌려줘야합니다 그들은 최고의 댓가를 치러야 합니다 우리는 넘을 수 없는 선을 긋고 다시는 안된다고 강하게 말해야합니다 " 사고 현장인 피츠버그를 방문하겠다고 밝히고 백악관을 비롯한 공공기관에 조기 게양을 지시하는 등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도 조성했습니다 '반(反) 트럼프' 인사를 겨냥한 '연쇄 폭발물 소포 사건'에 이어 이번 사건이 중간선거에 악재가 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미국내 정치적, 경제적 영향력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공을 들여왔던 유대인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파장을 주시하는 분위기 입니다 [테냐 코헨 / 유대인 거주자] "두렵습니다 딸이 외출하는 데 겁을 먹고 있습니다 학교에 가야한다는 것에 매우 염려하고 있어요 만약이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듣길 원하고 있어요 "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거칠고 공격적인 언사로 폭력적인 정치 풍토를 조장하고 미국의 분열을 가속한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민주당의 애덤 쉬프 하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모든 방식은 분열시키는 것"이라며 "그는 우리를 분열시킬 새롭고 '창의적인' 방법을 갖고 아침에 일어난다"고 비난했습니다 여기에다 미국 사회의 '뜨거운 감자'인 총기규제 논쟁이 재점화하며 총기 규제에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민주당의 목소리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 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