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다낭 vs 북한 하노이…막판 조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미국 다낭 vs 북한 하노이…막판 조율 [뉴스리뷰] [앵커]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가로 베트남이 낙점됐지만, 회담을 개최할 구체적인 장소가 어디가 될지는 아직도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현재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북미 실무협상에서 정상회담 개최 도시가 최종 결정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베트남 다낭에서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해변을 따라 줄지어 늘어선 베트남 다낭의 고급 리조트 뒤에는 험준한 산이 있고 바로 앞에는 바다가 있어 보안을 유지하기에는 최적의 조건입니다 각각의 객실이 멀리 떨어져 있어 1박 2일로 진행되는 회담 기간 동안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묵는 것도 가능합니다 회담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는 점에서 미국은 다낭을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로 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승림 / 베트남 다낭 한인회 회장] "미국 측에서는 아무래도 보안을 제일 많이 신경을 쓰니까 보안상으로는 다낭이 굉장히 좋으니까…" 다만 북한의 입장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북한은 현재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김 위원장이 베트남을 국빈방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만큼, 수도 하노이에서 정상 간의 만남을 이어가기를 원할 수 있습니다 또 하노이에는 북한 대사관이 있어 정상회담 지원이 용이한데다 베트남의 개혁·개방 모델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북미가 이번 평양 실무회담에서 개최 도시와 관련해 최종 담판을 벌이고 있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됩니다 수도 하노이냐, 휴양지인 다낭이냐, 최종 회담 장소는 결국 북미 실무회담을 마친 후에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다낭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