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한주간 경기도 사건사고 '기업형 성매매 알선 조직 검거' 外

[경기]한주간 경기도 사건사고 '기업형 성매매 알선 조직 검거' 外

수도권 일대 오피스텔에서 외국인 여성들을 동원해 기업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택에서는 손님인 척 금은방에 들어가 강도행각을 벌인 30대 부부가 검거됐습니다 한 주간 경기도에서 일어난 사건사고, 박희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택배기사 차림의 한 남성이 상자를 들고 엘리베이터에 탑니다 알고보니 이 남성은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 실장 성 매수 대금을 회수하기 위해 택배기사로 위장한 겁니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현장음] "(오디오 삽입 예정)" 경찰이 용인과 이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조직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수십 개의 오피스텔 객실을 임차해 9개 업소를 운영하며 동남아 국적 외국인 여성들을 다수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했습니다 경찰 단속망을 피하기 위해 철저히 예명을 쓰고 텔레그램 등 추적이 어려운 SNS를 사용했습니다 24시간 콜센터를 운영하며 알선 사이트를 보고 연락한 성매수남들의 예약 관리를 했고, 성매매 여성을 공급하는 에이전시까지 두는 등 오피스텔 성매매를 기업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조직원 중 일부는 과거에 동남아 현지에서 여행사를 운영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광규 / 경기남부경찰청 생활질서계장] "여행사를 운영하다가 코로나19로 인해서 더 이상 수익이 발생하지 않자 우리나라로 다시 귀국해서 동남아에 있던 경험을 이용해 외국인 에이전시를 상대로 성매매 영업 조직을 만들어 성매매 알선 행위를 한 것입니다 " 경찰은 성매매 알선 영업으로 올린 수익금 3천여 만원을 압수하고, 불법 영업 수익금 5억 2천만원을 특정해 기소 전몰수 추징 보전 명령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확보한 성매수남 자료를 분석해 혐의가 있는 성매수남을 순차적으로 입건할 계획입니다 상점가 도로를 빠르게 달리는 한 남성 길 모퉁이부터 한 시민이 이 남성을 잡으려 뒤쫒습니다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치려다 업주를 폭행하고 달아나는 범행장면이 CCTV에 찍힌 겁니다 이 남성은 근처에서 렌터카를 세워두고 기다리던 아내와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이들 부부는 사전에 강도를 공모하고 한적한 곳의 금은방을 범행 대상으로 삼아 답사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배철규 / 평택경찰서 형사과장] "사전 답사를 했어요 시내에 있으면 사람들이 많이 다니니까 금방 발각되고 CCTV도 많고 이런 것 때문에 시내로 안 가고 면 단위로 간다고 간 게 거기에요 " 경찰은 30대 부부를 붙잡아 강도상해 혐의로 남편을 구속하고 아내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올들어 발생한 13건의 금은방 관련 강도·절도 사건으로 1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25톤 크레인이 건물 옆으로 넘어져 있습니다 3층에서 한 업체가 이사를 위해 중장비를 크레인으로 운반하던 중 전도된 겁니다 이 사고로 크레인 작업대에 타고 있던 인부 5명이 추락했는데, 60대 남성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함께 추락한 다른 인부와 크레인 운전자 등 5명도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부상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고용노동부와 함께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난 25일에는 화성시 팔탄면의 기천저수지에서 안전진단을 하던 30대 작업자 1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숨진 A씨는 경사면에 서 있다 미끄러져 빠진 동료를 구하려다 변을 당했습니다 앞서 빠진 동료는 스스로 물 밖으로 나와 살았지만 A씨는 1시간 30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의뢰를 받고 저수지의 둑 붕괴 위험성 조사를 위한 안전진단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B tv 뉴스 박희붕입니다 [촬영/편집 이청운] #한주간 #경기도 #사건사고 #박희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