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한주간 경기도 사건사고 '기업형 성매매 조직 검거' 外
자신을 '부천의 왕'이라고 재력을 과시하며 수도권 일대에서 기업형 성매매를 벌여온 일당이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과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한 주간 경기도에서 일어난 사건사고, 박희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1 금고 속에 5만원권 현금 뭉치와 금붙이가 쌓여있습니다 대포폰과 통장, 성매매 장부도 발견됩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외국인 여성 200명을 성매매 업소로 넘긴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날 발견된 현금만 5천여 만원, 알선 대가로 수십에서 수백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현장음] "이제부터 체포영장 원본 제시합니다 000 맞으시죠? (네)" A씨와 그의 태국인 아내는 태국인 성매매 여성 소개업체를 통해 불법체류 중인 여성들을 알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자칭 '부천의 왕'으로 부르며 재력을 과시하던 B씨가 운영하는 기업형 성매매 조직에 여성들을 공급했습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오피스텔 34곳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했는데 반년 동안 챙긴 수익금만 7억 원에 달합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고 그의 아내와 기업형 성매매 조직 관계자 13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은 이들 계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2 대장동 특혜 의혹 사건들과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이 전담팀을 꾸려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기남부청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국회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수수의혹, 그리고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조사하던 금융정보분석원 통보사안 등 3건을 이송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반부패수사대 27명과 서울청 소속 11명 등 모두 38명으로 전담수사팀을 꾸렸습니다 경찰은 고발 내용의 주요 행위가 이뤄진 장소 등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배당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앞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와 이성문 대표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도 서울중앙지검을 중심으로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화천대유와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3 지난 29일에는 평택시 비전동의 14층짜리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건물 안에 있던 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과정에서 9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 불이 났는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4 같은 날 안산시 초지동에서는 방화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오전 3시 30분쯤 주차장 건물 지상 2층과 4층 자동차 2대에서 동시에 불이 났고, 이로 인해 1천900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고의적인 방화에 무게를 두고 CCTV를 확인하는 등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B tv 뉴스 박희붕입니다 영상취재 이청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