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환 임박 홍만표 변호사…눈덩이처럼 커지는 의혹들

소환 임박 홍만표 변호사…눈덩이처럼 커지는 의혹들 [앵커]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법조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정 대표의 변호인이었던 검사장 출신의 홍만표 변호사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부당 수임과 탈세 의혹 등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 이르면 다음주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홍만표 변호사를 주목하는 이유는 정운호 대표의 사건을 비롯한 여러 사건을 맡아오는 과정에서 벌어들인 거액의 수임료 때문입니다 검사장 출신의 홍 변호사가 4년이 넘는 기간에 수임료로 벌어들인 금액만 200억원을 훌쩍 넘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미 관할 세무서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검찰은 홍 변호사가 운영하던 부동산 업체까지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홍 변호사가 수임료로 받은 돈을 신고하지 않고 빼돌려 업체를 통해 탈세를 저질렀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정 대표가 홍 변호사에게 건넨 수임료의 액수를 놓고 엇갈린 진술이 나온 것도 탈세 의혹을 부풀리는 부분입니다 그동안 홍 변호사는 "정 대표로부터 받은 수임료는 1억5천만원이 전부"라고 밝혀왔지만, 정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그보다 수억원이 많은 수임료를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르면 다음주 검찰은 홍 변호사를 소환할 예정인 가운데 두 사람 간의 대질조사는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이 밖에 홍 변호사가 수임한 사건을 전수조사 하고 있는 검찰은 홍 변호사가 저축은행 사건 등을 맡으며 전화변론 등 위법한 행위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