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비 집중…1명 사망·47명 대피 / KBS 2021.07.06.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4시를 기해 비상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주 기자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남부지방에 내린 비로 밤사이 한 명이 숨졌습니다 전남 해남면 대흥사 인근 주택에서 60대 여성 한 명이 숨졌는데, 중대본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전남 강진과 진도 등에서는 47명이 인근 민간 숙박 시설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부산 수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한 때 정전으로 128세 대가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전은 새벽 1시를 넘겨 복구 됐습니다 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전남 진도와 장흥 등에서는 주택 8동이 침수됐고, 전북 익산의 중앙시장 상가 35동이 물에 잠겼습니다 도로와 철도가 물에 잠기거나 토사가 유실되며 운행이 중단된 곳도 있습니다 전남 고흥에서는 3곳에서 도로사면이 유실됐고 진도에서는 낙석으로 도로 한 곳의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전남과 광주, 부산과 충남 등에서 도로 12개 노선이 통제됐고, 선로 내 토사유입 등으로 순천에서 광주송정, 목포에서 순천 구간 등 5개 노선의 철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여객선 운항과 국립공원 출입도 제한됐습니다 여객선은 여수에서 거문, 모슬포와 마라도 등 12개 항로 22척의 발이 묶였습니다 다도와 무동, 자리 등 11개 공원 288개 탐방로 통행도 제한됐습니다 중대본은 오전 3시까지 전남 일부지역의 누적 강수량이 300㎜를 넘으며 피해 우려가 커지자 오전 4시를 기해 호우 대처를 위한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집중호우 #장맛비 #남부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