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북중 정상회담 '촉각'...북미회담 변수되나 / YTN
[앵커] 미국 정부는 북중 정상회담 가능성에, 여전히 확인할 수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도 그럴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북미 정상회담에 어떤 변수가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백악관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북중 정상회담 여부에 대해 아직 확인할 수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이어갔습니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 현재로선 김정은 위원장의 방중 보도를 확인하거나 부인할 수 있는 입장에 있지 않습니다 ] 국무부도 이와 관련해 중국과 협의한 바가 없다며 중국 측의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헤더 노어트 / 국무부 대변인 : (중국에서) 대단한 환영과 의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누가 있었는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관련 사실을 듣기를 바라며 중국의 발표를 기다려보죠 ]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여부에 대해 모른다면서도 "그런 것 같다"며 그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미국은 북중정상회담과 무관하게 북미정상회담은 예정대로 준비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예상보다 빨리 중국과의 관계 개선부터 나서는 것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북한이 중국의 제재 완화를 꾀하며 비핵화 회담의 동력을 흐트러트릴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헤더 노어트 / 국무부 대변인 : 중국은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를 엄중히 단속하고 지키는데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이 이를 회피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매파'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볼튼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명하며 대북 압박의 수위를 끌어올린 상황, 이에 중국을 방패막이 삼은 북한의 계산이 남북, 북미 정상회담과 비핵화 협상에 어떤 득실을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