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공공기관 2차 이전 발표하나? 변수는 여전 | 전주MBC 211006 방송

[뉴스데스크]공공기관 2차 이전 발표하나? 변수는 여전 | 전주MBC 211006 방송

문재인 정부가 국정 과제로 약속했지만 임기 내내 공전을 거듭해 온 게 공공기관 추가 지방이전 문제입니다 그런데 국정감사를 앞두고 최근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다만 대선 정국이라는 민감한 시기여서 또다시 군불만 지피다 마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김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2차 지방 이전 대상으로 검토 중인 직원 백 명 이상의 수도권 공공기관은, 백50여 곳에 이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들 기관의 지방 이전 문제에 대해 조만간 현 정부의 공식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지난 달 13일, 국회 대정부질문 이 문제(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지금 준비한 데까지, 그리고 우리 정권, 문재인 정부가 할 수 있는 건 어디까지인지를 분명히 밝히겠습니다 여당인 민주당도 지난달 말 당 차원의 국가균형발전특위를 공식 출범하고, 공공기관 추가 이전 문제를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난 달 30일 (공공기관 2차 이전 문제를) 균형발전특위에서 전담해서 끌고 나가주시면 원내에서는 정부를 잘 설득해서 강력하게 뒷받침을 하겠다 균형발전정책의 상징과도 같은 공공기관 추가 이전 문제가 현 정부 내내 지지부진했던 데 대한 부담을 덜고, 임기 내에 어떤 식으로든 갈무리를 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자치단체들의 물밑 경쟁도 치열해지는 모양새입니다 전라북도는 한국산업은행이나 한국투자공사 등 금융 관련이나 친환경 에너지, 공공의료분야 공공기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전대식/ 전라북도청 정책기획관 기존 혁신도시와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중점 이전 대상 기관을 41개 정도를 선정해서 현재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변수는 대선 정국의 흐름입니다 정부여당 입장에선 수도권 표심의 반발이나 지역 간 갈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입니다 공공기관 지방이전이 또다시 구호에만 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국가균형발전은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점에서, 대선을 전후로 공공기관 이전과 전북 유치를 위한 지역 정치권의 치밀한 전략과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전북 #공공기관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