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더 강력한 대북압박…대화 노력도"
한·미 "더 강력한 대북압박…대화 노력도" [앵커]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들과 잇따라 면담했는데요 북핵 문제에 있어 더 강력한 압박을 취해 나가기로 한·미 양국이 공감대를 이뤘다고 합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15일, 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면담한 뒤 워싱턴특파원들과 만난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연내 재추진 중인 한·미 정상회담의 가장 중요한 의제로 북한과 북핵 문제를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규탄하는 공동성명서가 나온 점을 언급하며, 국제사회의 엄중한 대북 메시지가 이어질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워싱턴 방문 마지막 날인 16일, 윤 장관과 미국 국무장관 대행인 토니 블링큰 국무부 부장관은 대북 압박을 강화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 대처하고,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5자간 공조는 물론 더 강력한 압박을 하기로 한 겁니다 그렇다고 대북 대화의 끈을 놓지는 않겠다는 게 한·미 양국의 공통된 입장으로, 북한과 의미있는 대화 재개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편 윤 장관과 블링큰 부장관은 상호 편리한 가장 빠른 시기에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를 재추진하는데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앞두고, 윤 장관은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고, 블링큰 부장관은 지지의사를 표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