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기보배*최미선 "광주의 딸"의 대결(U대회-여자양궁 개인전 결승)-R김인정(20150708수)
여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만난 기보배 선수와 최미선 선수의 대결은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광주여대 선후배 사이인 두 선수의 대결은 마지막 한 발에서 승부가 갈렸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단 한 발로 승부를 가리는 슛오프 경기장에 있는 모든 사람이 숨을 죽였습니다 선배 기보배의 화살은 10점에, 후배 최미선의 화살은 약간 빗겨나가 9점에 꽂혔습니다 두 선수의 승패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초반에 기보배가 앞섰지만 차세대 기대주 최미선이 10점 7발을 쏘며 역전했습니다 막판까지 펼쳐진 선후배의 접전에 같은 학교 학생들도 손에 땀을 쥐었습니다 (인터뷰) 김혜진/광주여대 양궁부 "금메달은 하난데 저희 졸업생 언니랑 제 후배가 하고 있잖아요 둘 중 누가 되든 상관없이 좋지만 " 그러나 승리는 노련미를 과시한 기보배에게 돌아가, 기 선수는 혼성 리커브까지 2관왕을 거머쥐게 됐습니다 (인터뷰) 기보배 선수/ 광주 U 대회 양궁 2관왕 "누가 금메달을 가져가냐 보다는 선의의 경쟁이다보니까 관중들에게 좀 기억될만한 경기를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 선의의 경쟁을 펼친 광주의 딸들은 승패를 뒤로 하고 내년 리우 올림픽에서 또 한 번의 명승부를 기약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 ▶여수MBC News+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여수MBC 공식 홈페이지: *제보전화: 061-650-3354 *팩 스: 061-650-3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