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올해 을지연습 잠정 유예 / YTN
[앵커] 한미연합훈련인 프리덤가디언 훈련이 잠정 연기된 가운데 우리 정부의 단독 훈련인 을지연습도 잠정 유예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환 기자! 정부가 해마다 실시해오던 을지연습을 잠정 유예하기로 발표했는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정부가 잠시 전 을지연습을 잠정 유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은 오늘 국무회의 직후 발표를 통해 매년 8월 실시해오던 한미연합군사연습인 프리덤가디언 연습의 유예 방침에 따라 올해 계획된 을지연습을 잠점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을지연습은 전시ㆍ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매년 한 차례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을 말합니다 잠정 유예 배경은 최근 한반도 평화 분위기 속에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북미 대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을 자극할 수 있는 전시 훈련을 자제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대신 한국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한 민관군이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을지태극연습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극훈련은 한국군 단독의 지휘소훈련을 말합니다 그동안 별개로 실시해오던 이 두 가지 훈련을 하나로 결합해 외부로부터의 무력공격 뿐만 아니라 테러, 대규모 재난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안보개념을 실제 훈련에 적용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계획입니다 그렇다고 한국군 단독의 태극훈련이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국방부는 당초 지난달 실시예정이었던 태극훈련을 오는 10월말 계획된 야외기동훈련인 호국훈련과 연계 실시하여 훈련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송영무 국방장관이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