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 도청 신도시 명칭, "왜 하나?" 발끈

[안동MBC뉴스] 도청 신도시 명칭, "왜 하나?" 발끈

2015/03/27 16:55:13 작성자 : 이정희 ◀ANC▶ 경상북도가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도청 신도시의 새로운 명칭 제정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도시가 들어설 안동,예천 두 지역을 통합해도 시원찮을 판에, 법적 효력도 없는 별도의 명칭을 굳이 정해야 하느냐,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이정희기자 ◀END▶ ◀VCR▶ 경상북도는 지난 2일부터 열흘동안 새 도청이 들어설 신도시의 이름을 공모했습니다 접수 848건 가운데 1차로 15건을 선정하고 2차로 신도시 건설 자문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말 경북지명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작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경상북도는 신도시를 상징하는 고유 명칭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INT▶신헌욱/경상북도 도청신도시본부 "전국의 계획 도시 중 명칭이 없는 곳은 경북이 유일합니다 신도시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분양,홍보를 통한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도 (명칭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신도시의 명칭은 법적 효력이 없어 공식 명칭으로는 쓸 수 없는 별칭에 지나지 않습니다 신도시를 찾는 외지 방문객들도 신도시 명칭이 실제 주소지에는 나타나지 않아 혼란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신도시가 별도 명칭으로 불려지면서 안동시와 예천군의 브랜드 가치는 떨어지고 상대적 박탈감이 조성될 거라는 우려가 큽니다 ◀INT▶권기탁 의원/안동시의회 "도청 소재지는 안동시와 예천군 일원으로 한다고 도 조례에 규정을 하고 있고,(안동과 예천)통합에 기초를 두고 있는데 통합의 정신에 훼손을 가져올 수 있는 또 다른 시군간의 갈등을(야기합니다)" (S/U) "명칭 제정 이전에, 행정구역 개편 논의를 선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동,예천을 통합할 것인지, 별도의 행정구역으로 분리할 것인지에 따라 명칭문제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경상북도의 신도시 명칭 제정 철회를 요구하는 단체행동도 계획되고 있어 논란이 커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정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