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국민의당 전당원 투표 이틀째…통합 찬반 신경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1번지] 국민의당 전당원 투표 이틀째…통합 찬반 신경전 [출연 :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 통합 찬반을 묻는 국민의당의 전 당원투표가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를 독려하는 통합파와 투표 거부 운동을 벌이고 있는 반대파의 기싸움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제3당인 국민의당이 분열의 기로에 서 있는데요 오늘 스튜디오에는 통합반대를 주도하는 박지원 의원 나와 계십니다 [질문] 1 정치권 안팎에선 국민의당이 사실상 심리적 분당 상태라고 합니다 안철수 대표와는 돌아올 수 없는 강 건넜다고 봐도 될까요 안 대표의 회군을 촉구하셨는데, 안 대표가 돌아오기엔 너무 늦은 것 아니지 모르겠습니다 [질문 2] 전당원투표 이틀째입니다 전당원투표 거부 가처분신청은 기각됐습니다 반대 측에서는 투표율을 문제 삼고 있는데 첫날 투표율이 10%를 넘어습니다 33% 이상 되면 결과를 수용하실 건지, 투표 결과가 나오더라도 무효 소송에 들어갈 것이라는 얘기도 있던데, 31일 투표 결과 발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실 건지요 [질문 3] 전당원 투표에서 찬성율이 높게 나오고 이어서 찬성파가 합당 의결을 위한 전당대회 개최를 밀어붙일 경우 찬성파와 반대파가 물리적으로 충돌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구태가 재연되지 않을지 걱정입니다 [질문 4] 지금 안철수 대표에 맞서 통합반대 운동을 주도하고 계신데, 바른정당과는 통합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그 상대가 '혈액형'이 다른 바른정당이기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인지요? 반대파측에선 "보수대연합""적폐연대"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질문 5] 안 대표가 어제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함께 참석한 바른정당 원외지역위원장과 간담회에서 통합정당의 지향점에 대해 "수도권 중심의 젊은 정당을 표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호남을 넘어 전국 정당으로 가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6] 안철수 대표는 통합을 통해 다당제를 유지하고 지지율을 높여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현재의 지지율로 선거에서 생존이 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질문 7] 지금 국민의당이 사실상 분당으로 치닫는 상황이지만, 통합파와 반대파가 서로 '나갈 테면 네가 나가라'는 식입니다 만약 통합이 확정될 경우 반대쪽에선 어떻게 대응할 계획입니까? 탈당을 하실 건지요? 전당원투표 거부 가처분 신청에 20명의 의원이 서명했는데, 이에 대해선 모든 분들의 의견이 같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질문 8] 박주선 의원은 "지금은 통합시점이 아니고, 지방선거가 끝난 다음에 진지한 당내논의를 거쳐서 통합절차를 밟자"고 제안했습니다 서로 험한 꼴 보지 말고 합의이혼하는 게 어떠냐는 주장도 나옵니다 가능할까요? [질문 8-1] 오늘 나온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보면 통합을 가정한 '신 정당구도'에서 통합정당의 지지율은 12 8%로 집계됐습니다 지금의 두 당의 정당 지지율을 더한 것보다 약간 높은 겁니다 안 대표는 통합 하면 시너지 효과가 나 오히려 당이 커질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교섭단체 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보시는지요? [질문 9] 최근 미국에서 돌아온 손학규 고문 만나보셨죠? 손 고문의 역할을 놓고 안 대표와 박 의원 간에 다소 해석차가 있는 것 같은데요 손 고문은 어떤 얘기를 하던가요? [질문 10] 안철수 대표와는 국민의당 창당 때부터 고락을 같이 해오셨는데, 정치란 영원한 동지도 적도 없다는 걸 실감케 합니다 심경이 어떠십니까? 지금까지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었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