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당원투표 결과 '통합 찬성' 압도적으로 많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민의당, 당원투표 결과 '통합 찬성' 압도적으로 많아 [앵커] 국민의당이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묻는 당원투표 결과를 조금전 발표했습니다. 23%의 투표율 속에 압도적 찬성이 나왔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지난 수요일부터 어제까지 진행된 국민의당 당원투표 결과가 조금 전 나왔습니다. 당원투표에서는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관련해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물었는데요. 압도적인 찬성이 나왔습니다. 5만 9천 여명 투표중 찬성은 74.6%, 반대 25.4%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종 투표율은 23%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8·27전당대회 때의 투표율 24.26%보다 불과 1.26% 낮은 것으로, 통합 반대파 측이 벌인 투표 거부 운동을 감안하면 예상을 상회하는 수치로 평가됩니다. 안철수 대표는 잠시 뒤 오전 11시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안 대표 측은 특히 호남 지역의 투표 결과를 자세히 분석해 바른정당과의 통합이 지역민심에 반한다고 주장하는 호남 의원들 설득에 나설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개표 결과 찬성표가 높게 나온만큼, 안 대표는 이번 전당원투표 결과를 명분 삼아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 작업에 다시 박차를 가해 전당대회 준비에 본격 돌입할 것을 보입니다. 반면 통합 반대파는 투표율이 당원의 3분의 1을 넘기지 못한 만큼 이번 당원투표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장을 피고 있는데요. 통합 반대파는 또한 대표 당원 3분의 1 이상의 서명을 받아 다음 달 28일 별도의 임시 전당대회 소집을 요구하고, 통합 중단과 안 대표 사퇴 등을 결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합 반대파 의원들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 30분에 정론관에서 이번 투표결과에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