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오늘 새 원내대표 선출

더민주, 오늘 새 원내대표 선출

더민주, 오늘 새 원내대표 선출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당선인총회에서 새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운동권과 비운동권 후보간 6파전 양상인데, 당내 최대 세력인 친문과 초선 표심이 당락을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정영훈 기자 [기자] 더민주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인 총회가 진행중입니다 현재 후보들이 7분씩 차례로 정견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선은 6파전입니다 운동권 출신의 범주류로 분류되는 3선의 우상호, 우원식 의원과 비주류인 4선의 이상민과 강창일 3선의 노웅래 민병두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들은 앞서 오전에 열린 합동토론회에서 경륜과 화합형 리더십, '준비된 원내사령탑'으로서의 자질 등을 내세워 막판 득표전을 벌였습니다 원내대표 경선은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후보간 결선 투표로 승자를 가리는 방식입니다 당내 최대 세력인 친문재인계가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판세는 예측불허입니다 결선투표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막판에는 계파간 이해관계에 따라 합종연횡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국민의당 원내대표에 내정된 박지원 의원에 맞설 협상력에 대한 평가도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초선의원 수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만큼 후보자 합동토론회와 정견발표회가 당락을 가를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더민주 원내대표가 확정되면 여야 3당의 원내사령탑의 진용이 모두 갖춰지면서 20대 국회 원구성 협상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앵커] 한편, 새누리당 새 원내사령탑에 오른 정진석 원내대표가 첫 공식 일정으로 야당 지도부를 차례로 만나 상견례를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협치와 혁신을 강조한 당선 일성대로 공식 업무 첫날인 오늘 정의화 국회의장과 야당 지도부를 차례로 만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정 원내대표가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에 각별한 공을 들였다는 점입니다 국민의당의 상징색과 비슷한 연한 초록색 넥타이를 매고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를 만나 친근함을 드러냈습니다 김종인 대표는 정 원내대표가 충청 출신임을 의식한 듯 "원내대표를 잘하면 충청대망론이 나올 수도 있으니 잘하라"며 '뼈 있는 덕담'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