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_노크 초이스]새야새야 주제에 의한 '바르도(Bardo)' - 지휘 김성진, 작곡 황호준 /[National Orchestra of Korea_NOK Choice]

[국립국악관현악단_노크 초이스]새야새야 주제에 의한 '바르도(Bardo)' - 지휘 김성진, 작곡 황호준 /[National Orchestra of Korea_NOK Choice]

● 공연명: 2020 겨레의 노래뎐 ● 공연일자: 2020년 6월 17일(수) 오후 7시 ● 공연장소: 롯데콘서트홀 ※ 본 공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2020 6 12 )에 따라 무관중 공연 촬영 후 온라인 상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새야새야 주제에 의한 '바르도(Bardo)' * 2016년 '베스트 컬렉션 - 민요' 국립국악관현악단 위촉 초연작 - 지휘: 김성진 (Conductor: Kim Sung-jin) - 연주: 국립국악관현악단 (National Orchestra of Korea) - 작곡: 황호준 (Composer: Hwang Ho-jun) # 전쟁으로 희생된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 곡명의 ‘바르도’는 죽음과 환생 사이, ‘살고도 죽은’ 또는 ‘죽고도 산’ 상태를 일컫는 티베트 불교 용어다 죽음을 통과하는 영혼의 상태를 격렬한 분위기로 그리며 시작되어, 천도(薦度)되는 영혼의 편안함을 느린 박자로 슬프고도 장엄하게 표현한다 주제 선율로 사용된 전래민요 ‘새야새야 파랑새야’는 모든 가사가 네 개의 음절 (새·야·새·야)로 맞아떨어지는 구조로 되어있다 가사 중 ‘새’는 민중을, ‘녹두꽃’은 녹두장군 전봉준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그에게 다가가는 불행을 예고하는 내용으로 보기도 한다 새야새야 주제에 의한 ‘바르도(Bardo)’는 국악관현악단의 악기들이 지닌 고유의 음색과 음향의 어울림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국악관현악단이라는 ‘숲’보다는 그 숲을 이루는 ‘나무’, 즉 국악기들이 지닌 개별적인 음색을 올올이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주제 선율을 바탕으로 다양한 악기의 색채감이 공존하며 상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6년 국립국악관현악단 '베스트 컬렉션 - 민요' 공연에서 위촉 초연된 후 국내 여러 국악관현악단에서 꾸준히 연주되고 있는 작품으로, 제38회 2019 대한민국작곡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살아오며 수많은 안타까운 죽음을 목도해온 작곡가가 떠나는 이들이 이승에서 짊어진 업장을 모두 내려놓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동학농민군의 천도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오늘 연주를 통해 전쟁으로 희생된 이들의 영혼에 위로를 건네고자 한다 ※ 해당 영상과 음악의 저작권은 국립국악관현악단에 귀속되어 있으며 해당 영상을 영리목적으로 사용 시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비영리 목적으로 사용 시 반드시 출처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National Orchestra of Korea(NOK) all rights reserved ▶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공식 SNS 계정을 구독하고 팔로우 해주세요! Subscribe and follow NOK's official SNS account! Homepage: Facebook: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