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사상 첫 증시 거래 중단...아시아 증시 '패닉' / YTN

中 사상 첫 증시 거래 중단...아시아 증시 '패닉' / YTN

[앵커] 중국 증시가 새해 첫 개장일에 장중 7% 넘게 폭락하면서 사상 첫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거래가 완전 중단됐습니다 일본 증시도 3% 이상 빠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패닉에 빠졌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오전 한때 4% 이상 떨어지며 낙폭을 키웠던 중국 상하이 증시 오후장이 시작됐지만 하락세가 이어지다가 5% 넘게 떨어지면서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처음 발동됐습니다 15분 중단 이후 다시 재개됐지만 곧바로 7%까지 떨어져 거래가 완전 중단됐습니다 선전 증시도 9년 만의 최대치인 8 19% 폭락한 상태에서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중국 CCTV 앵커]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지만 낙폭이 커지면서 7%까지 떨어졌습니다 " 중국의 서킷브레이커 제도는 주식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억제하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됐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상하이 선전300지수, CSI 300이 전 거래일 종가대비 5% 이상 변동성을 보이면 주식 거래는 15분간 중단되고 7% 이상 급변할 경우에는 마감 시간까지 거래가 완전히 중단되는데 두 상황이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이번 증시 폭락은 중동발 불안 확산과 더불어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10달 연속 부진하게 나오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전문가] "투자자들의 공황 심리가 촉발된 상태입니다 3,000이나 3,100선까지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중국발 악재로 홍콩 항셍지수와 타이완 가권 지수는 2% 이상 떨어지고, 일본 닛케이 지수도 3% 이상 폭락 마감하는 등 아시아 증시는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새해 벽두 폭락장을 지켜본 전문가들은 중국 경기 하강세를 반영하는 경기 지표가 나올 때마다 개인투자자 중심의 중국 증시가 요동을 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