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증시 7.3% 폭락...또 거래 중단 / YTN

中 상하이증시 7.3% 폭락...또 거래 중단 / YTN

[앵커] 새해부터 중국 증시가 심상치 않습니다 중국 증시가 오늘 오전 7% 이상 폭락하면서 새해 개장일인 지난 4일에 이어 또다시 주식 거래가 완전히 중단됐는데요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8거래일 연속 위안화를 절하시켜 외국인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박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증시가 또다시 무너져 내렸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CSI 300지수는 개장한 지 30분도 안 돼 7 21% 폭락하면서 주식 거래가 완전히 중단됐습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7 32% 하락한 채 거래가 중단됐고, 선전종합지수도 8 34%나 폭락했습니다 앞서 CSI 300지수는 개장 13분 만에 5% 이상 하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15분 뒤 다시 거래가 재개됐지만 순식간에 지수가 7% 이상 급락하면서 거래가 완전히 중단됐습니다 올해 들어 중국 증시에서 주식 거래가 완전히 중단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새해 첫 개장일인 지난 4일에도 장중 7% 넘게 하락하면서 주식 거래가 완전히 중단된 바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장중 7% 이상 등락하거나 장 마감 15분 전 이후 5% 이상 급등락할 경우 거래가 완전히 중단됩니다 [프란시스 룬 / 증권사 CE0 : 중국은 서킷브레이커 제도를 재고해야 합니다 시장 변동성을 줄이는 게 아니라 키우고 있거든요 ] 중국 증시 폭락은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8거래일 연속 위안화를 절하시켜 외국 자금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민은행이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0 51% 올려 고시하면서 위안화 가치는 지난 201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또 대주주 주식 매각 제한 조치가 곧 해제될 것이라는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발표될 중국의 외환보유액과 거시경제지표 등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박희천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