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침공 1주일…"러 공수부대 하르키우 진입" [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오늘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지 일주일째입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까지 진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 측의 결사 항전에 막힌 러시아군이 화력을 모아 민간인 주거지까지 공격하면서 민간인 피해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이어서 안병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서북쪽에 있는 TV 방송탑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러시아의 이번 공격으로 국영 방송 일부가 마비됐고, 민간인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인구 140만 명이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동부에 위치한 제2도시 하르키우의 경찰청 건물이 무너져내립니다 러시아의 행정 건물 파괴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또 다른 아파트 공격으로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비탈리 라바스 / 하르키우 주민 - "러시아군은 주거용 건물을 폭격하고, 로켓으로 공격했습니다 많은 주민들이 사망했습니다 " 러시아 공수부대가 하르키우에 진입해 병원을 공격한 뒤 교전 중이라는 현지 보도도 나왔습니다 러시아가 현지의 강력한 저항으로 궁지에 몰리자 지난 1일부터 화력을 모아 민간인 주거지도 가리지 않고 공격한 결과입니다 UN은 러시아의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민간인 406명이 목숨을 잃었고, 피란민 56만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65km에 이르는 러시아군 행렬이 키이우로 향하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민간인 피해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입니다 MBN뉴스 안병욱입니다 [obo@mbn co kr] 영상편집 : 오혜진 #MBN #MBNNEWS #MBN종합뉴스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