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김광석길 등 방문객 반토막…해법찾기 고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코로나에 김광석길 등 방문객 반토막…해법찾기 고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코로나에 김광석길 등 방문객 반토막…해법찾기 고심 [앵커] 예년 해마다 1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는 대구 유명 관광지 김광석길의 방문객 수가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1년 만에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도심 관광지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상인과 지자체들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 도심의 대표 관광지 김광석길입니다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8년 287명을 기록한 이후 10년 사이 방문객 수는 140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방문객 수는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설을 앞둔 지난 주말 모처럼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매장 안 손님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사진 명소로 인기를 누리던 대구근대골목도 사정은 마찬가지 이곳 골목 투어 역시 관광객 수가 절반 이상 감소했습니다 이로 인해 주변 야시장도 된서리를 맞았습니다 60개에서 80개는 족히 됐던 칠성 야시장과 서문 야시장의 매대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점이 불경기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병두 / 대구 전통시장진흥재단 상권육성팀장] "새로운 순환이 돼야 하는데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지 않아 매대가 서문 야시장이 80개, 칠성 야시장이 60개가 가동돼야 하는데 약 30개씩 정도밖에…" 그나마 상인들은 최근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들고 백신 접종이 곧 시작된다는 소식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오는 3월부터는 다시 연중무휴로 정상영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자체들도 활력 잃은 도심 관광 활성을 위한 전략을 찾고 있습니다 코로나 진정세·백신 접종에 기대…3월부터 정상영업} [정명희 / 대구 중구 팀장] "저희가 뜻밖에 코로나19를 겪고 보니까 더이상 단체 관광은 의미가 없을 것 같고…개별 관광객들을 위한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투어로 전환하고자 정책을 바꿨습니다 "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대책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관광 활성화 방안 찾기는 쉽지 않습니다 지자체는 가상·증강현실과 같은 다양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는 등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 개발에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