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19 누가복음강해(49) 예수님의 죽음과 장사(눅23:44-56)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2013-06-19 누가복음강해(49) 예수님의 죽음과 장사(눅23:44-56)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오늘 본문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어떤 징조가 나타났는지 그리고 예수님께서 장사지낼 때에는 누가 그 일을 맡아했는지에 대한 기사이다 예수님께서 운명하실 때에 2가지 이상하고도 특별하고 의미심장한 징조가 나타났다 하나는 해가 빛을 잃고 온 땅에 어둠이 3시간동안 임했다는 것이며, 또 하나는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한 가운데가 찢어져 둘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 무슨 일이며 거기에는 어떤 뜻이 담겨있을까? 먼저, 정오부터 오후3시까지 3시간동안 대낮에 해가 빛을 잃었다는 것이다 이는 우주만물이 자신을 창조하신 창조주께서 죽으신 것을 슬퍼하는 징조이다 그런데 이러한 징조마저 해와 달과 별이 생성될 때에 이미 계획되어 있었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니산월 1월 13일 정오부터 오후3시까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아버지로부터 버림을 받는순간 칠흑같이 어둠이 찾아왔는데 이는 개기일식이 그 시간에 일어난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개기일식이 하루 아침에 그냥 생성될 수 있는가? 해와 달과 지구가 공전하면서 서로 겹칠 때 나타나는 증상이니 하나님께서는 이미 해와 달과 지구가 생성될 때부터 이를 계산하여 돌게 했다는 것이 아닌가? 온 우주만물도 창조주 하나님께서 구속의 하나님이 되시어 오시어 죽으시는 것을 슬퍼하기 위해 해와 달과 지구가 하나님의 계획에 의해 움직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둘째로 성소의 휘장이 찢어진 사건이 오후3시쯤에 일어났다 모세가 광야에서 하나님이 지시를 따라 만들었던 성소휘장이 그날 처음으로 찢어진 것이다 황소 2마리가 끌어도 찢어지지 않는 휘장이 갈라진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새로 열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대속의 제사로 인해 하나님과의 화해되어 하나님께로 가는 길이 열리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휘장은 예수님의 육체라고 선언하고 있다(히10:19-20) 한편, 예수님의 죄없으심은 계속해서 증거된다 금요일새벽에는 빌라도가 그리고 헤롯왕이 그리고 빌라도의 아내가 예수님이 무죄임을 말했다 그리고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린 이후에는 한 편의 강도가 그리고 죽으실 때에는 로마의 백부장이 그리고 가슴을 치며 돌아가는 무리들이 그리고 이어서 장사지내는 아리마대요셉과 니고데모가 그랬다 주님의 무죄성과 대속의 죽음은 이렇듯 만천하에 알려지고 드러났던 것이다 그분은 왜 죽었는가? 그분의 죄인가? 아니다 인류의 죄 아니 나와 너의 죄 때문이다 그분은 죄없으셨으나 대속의 죽음으로 우리 대신 죽으신 것이다 그때였다 안식일에 십자가 위에 시체가 달려있으면 부정을 입을까 염려하던 유대인들이 시체를 치워달라고 한다 그때 산헤드린 공회원이었던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가 예수님을 시체를 달라하여 새로 판 무덤에 장사지낸다 사람은 왜 부자로 사는 것이며 높은 관직에 오르는 것일까? 모든 만물은 다 쓰임에 합당하게 지음받았다고 하는데 이를 두고 하는 말일 아닌가 한다 이 세상의 부자나 높은 관직을 가진 것은 다 하나님의 필요가 있기에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다 이를 아는 자는 과연 얼마나 될까? 그렇다 공회원 요셉과 니고데모는 그 역할을 잘 감당했다 우리들도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게 지음받았을 뿐만 아니라 필요한 때에 하나님이 부르실 것이다 그럼, 아멘으로 응답하여 나아가라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며 또한 필요하다면 우리를 보호해주시면서라도 우리의 섬김을 기쁘게 받으실 것이다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