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덮치는 중국발 스모그…성탄절 추위 기승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연휴 덮치는 중국발 스모그…성탄절 추위 기승 [뉴스리뷰] [앵커] 날이 제법 풀렸습니다 연휴 첫째 날인 내일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다만 불청객 미세먼지는 주의해야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성탄절에는 다시 추워진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연휴 날씨, 김재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성탄절 연휴 첫째 날인 내일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대부분 지방의 아침 기온이 영상권에서 시작하겠고 낮에는 서울의 기온이 8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다만 추위가 누그러지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립니다 찬바람 대신 온화한 서풍을 불자 중국 스모그가 한반도 상공으로 날아오는 것입니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3~4배 이상 높겠고 특히 건강에 훨씬 더 해로운 초미세먼지 농도도 덩달아 치솟을 것으로 보여 노약자와 호흡기 환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밤부터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분석관]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24일) 밤부터 서울 경기도에 비가 시작되어 일요일 새벽에 전국으로 확대된 후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비가 그치기…" 비의 양은 5~20mm로 많지는 않겠지만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은 7cm 안팎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습니다 연휴 마지막날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대신 다시 추위가 몰려옵니다 우리나라 상공으로 찬 공기가 밀려와 성탄절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종일 춥겠습니다 특히 전날 내린 비가 도로 곳곳에 얼어 붙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중반까지 이어지다 연말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해 세밑 한파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