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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고위당정청, '日 백색국가 배제' 대책회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현장연결] 고위당정청, '日 백색국가 배제' 대책회의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국회에서 고위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일본의 백색국가 명단 제외에 따른 대책을 논의합니다. 현장 직접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재와 부품, 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 이렇게 긴급하게 고위 당정협의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일본 정부가 결국 선을 넘었습니다.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한국에 대한 경제 전쟁을 선포한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반세기 이상 발전해 온 한일관계는 이제 큰 변곡점을 맞이했습니다.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할 때입니다. 이 난국은 매우 어렵고 또 오래 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당정청의 헌신과 노력이 선행되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부가 관련 기업을 철저하게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해야 합니다. 정부의 의지가 분명할 때 기업도 위기를 넘을 수가 있습니다. 대통령께서도 금융 지원, 소재 부품의 대체 수입처와 재고 물량 확보, 원천기술 도입, 기술 개발과 공장 신증설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당은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맞서 일본 경제침략대책위를 구성했고 지난 한 달 내내 소재 부품 장비기업을 방문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고 지난주에는 소재 부품 장비 인력발전특위도 출범을 시켰습니다. 경제계와 정부, 여야 5당이 참여하는 민관정 협의회도 출범을 했습니다. 부품 소재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을 이뤘습니다. 화이트리스트 배제 대상 1194개 중 100개 이상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얘기가 되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방어하도록 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 번은 넘어야 할 산이고 건너가야 할 강입니다. 과감하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피해는 최소화하고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국회 제출 100일 만에 통과된 추경에 일본 수출규제 대응 예산 2732억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늦었지만 다행입니다. 바로 집행해서 기업과 산업 현장에 전달될 수 있도록 정부가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내년도 예산 편성은 오늘 논의하는 소재 부품 장비 경쟁력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하되 중장기 인력 육성에도 역점을 두기 바랍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이번 사태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을 이루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도록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주시기 바랍니다. 일치단결된 국민의 힘만이 국가적 위기를 넘을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이제 여야도 전쟁을 중단하고 하나로 힘을 합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민과 기업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민관정 협의회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모아야 합니다. 외교적인 노력이 또 매우 중요합니다. 일본 정부의 비정상적인 행태를 국제사회에 알리고 우리 대응의 정당성에 대한 지지를 확보해야 합니다. 도덕적 우월성을 우리가 견지해 나가야 합니다. 이제 당정청의 헌신과 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정세균 위원장을 좌장으로 하고 당에서 최재성 위원장, 청와대 정책실장, 총리실, 국제실장 그리고 산자부 장관이 일일점검대책반을 구성할 것을 제안하겠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일본에 촉구합니다. 한국은 지금도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을 원치 않습니다. 일본 정부는 부당한 조치를 하루속히 철회하고 대화의 길로 나오기 바라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일본 정부가 두 차례에 걸쳐 우리나라에 경제 공격을 가했습니다. 일본은 우리와의 외교적 협의도 미국의 중재도 일부러 외면하고 우리에 대한 경제 공격으로 직행했습니다. 당연히 우리도 대응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잇따른 조치에 따라 한일 양국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세계 경제와 동북아 안보에 관한 여러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이 정녕 이런 전개를 원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일본이 이 위험하고도 무모한 결정들을 바로 시정할 것을 촉구합니다. 동시에 성실한 외교협의가 지체 없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되도록 정부도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