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고위 당정청 개최…정기국회 중점법안·민생대책 등 점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현장연결] 고위 당정청 개최…정기국회 중점법안·민생대책 등 점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당정청 회의를 열었습니다. 다음 달 시작하는 정기국회에서 처리할 각종 중점법안과 추석을 앞둔 민생대책 등을 논의했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한일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를 종료하기로 결정하고 그것을 23일 일본 정부에 알렸습니다. 일본 정부가 안보상 신뢰훼손을 이유로 우리를 수출 우대국, 즉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마당에 우리가 거듭 군사정보를 일본과 공유하는 것은 국익과 명분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등의 판단이 있었습니다. 내일부터 일본 정부가 우리를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을 시행합니다. 저는 일본 정부가 사태를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으리라고 믿습니다. 그렇게 사태를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한일 양국 정부가 현상황을 타개할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저는 판단합니다. 지소미아가 종교되는 11월 23일까지 3개월 가까이 남았습니다. 그 기간에 타깃층을 찾아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해 취했던 부당한 조치들을 원상회복하고 우리는 지소미아 종료를 재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일 양국이 진정한 자세로 대화하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정부와 업계는 모든 경우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제까지 업계는 잘 대처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정부와 업계는 서로 협력하며 모든 가능성에 대비할 것입니다. 추석이 가까워집니다. 국민들께서 편안하고 넉넉한 명절을 지내시도록 여러 대책들을 세밀하게 준비했습니다.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과 노동자들의 체불임금 고통을 덜어드리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완화해 드리겠습니다. 고용 및 산업위기 지역, 지진과 산불을 겪은 포항과 강원 지역을 더 세심히 배려하겠습니다. 귀성, 귀경길이 원활해지고 사건, 사고가 예방되도록 하는 데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이제 곧 시작될 정기국회는 쟁점도 많고 할 일도 많은 국회가 될 것 같습니다. 정부는 당과 협력하여 충실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일본 경제도발이 확전되지 않을까 우려가 됩니다. 어제까지 아베 총리가 말씀하신 걸 보면 한국에 대한 불신이 더 깊어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지소미아 때문에 그렇기도 하겠지만 사실 지소미아라고 하는 것은 우리 냉전체제 하에서 불과 16년에 체결된 거기 때문에 17년, 18년 한 2년 남짓 유지하고 있던 겁니다. 그러니까 그 이전에는 지소미아가 없어도 한미 동맹관계라든가 여러 가지로 안보 문제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박근혜 대통령 말기에 미국이 요구해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게 무슨 큰 우리의 안보 체제에 위협이 되는 것처럼 과장된 언급들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지소미아가 아니라도 얼마든지 한미 동맹관계는 굳건하게 유지된다. 오히려 더 절실해진다라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실제로 28일부터 적용된다고 하는데,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를 한다고 하는데 29일날은 우리가 경술국치 109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보다 역사의식을 가지고 이 국면을 잘 타개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한미 동맹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