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선거구는 어디"…국회서 발목잡힌 선거구 획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내 선거구는 어디"…국회서 발목잡힌 선거구 획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내 선거구는 어디"…국회서 발목잡힌 선거구 획정 [앵커] 올림픽 경기를 앞두고 만약 선수들이 뛸 경기장이 정해지지 않는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지방선거도 마찬가지입니다 광역의원 예비후보 등록 시작이 20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선거구가 여전히 획정되지 않아 출마 예정자들만 '전전긍긍' 하고 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는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해 광역의원 선거구와 의원정수, 기초의원의 정수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를 기초로 각 시·도 기초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선거구 획정안을 선거 6개월 전까지 시·도지사에게 제출해야 합니다 지방선거가 6월 13일인 점을 감안하면 작년 12월 13일 이전에 선거구 획정은 진작 결론이 났어야 합니다 이미 시한을 두 달이나 넘겼지만, 광역의원 정수를 놓고 국회에서 여야가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여전히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광역의원 증원이 불가피하다는 데는 공감대를 이루고 있지만 구체적인 규모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더 큰 문제는 국회 법사위 파행에 따른 여야의 충돌로 협상 테이블 자체가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오는 20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을 처리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공직선거법이 20일 본회의에서 처리된다고 해도 필요한 절차 등을 거치면 유권자들은 다음 달 중순 이후에나 후보들의 윤곽을 알 수 있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광역의원 예비후보 등록은 다음 달 2일부터지만 출마 예정자들은 자신의 선거구가 어떻게 바뀌질 몰라 선거 운동은 커녕 준비에도 차질을 빗고 있다며 '깜깜이' 선거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