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 주간종합뉴스 20160610] 한국교회 민낯 '한국기독교 흑역사'

[Goodtv 주간종합뉴스 20160610] 한국교회 민낯 '한국기독교 흑역사'

한국기독교를 정면으로 비판한 책이 나왔습니다 신간 한국기독교의 흑역사는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교회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역사를 전공한 저자는 구체적인 사료를 바탕으로 비판적 접근을 시도합니다 저자 강성호 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김준수 기잡니다 '흑역사'라는 도발적인 제목이 눈에 띕니다 최근 출간된 한국기독교 흑역사는 근ㆍ현대사 속에서 나타난 한국기독교의 과오를 있는 그대로 담아낸 책입니다 책은 크게 △식민지 경험과 한국기독교 △한국기독교의 왜곡된 정치 참여 △한국기독교의 사회적 추문 등 3부로 구성됐습니다 일제 협력, 민간인 학살 등 한국기독교의 부끄러운 역사를 12가지 주제로 정리했습니다 강성호 작가는 이번 책을 통해 "권력에 아부했던 교회 지도자들의 치부를 드러내고, 기독교가 왜 '개독교'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는지 밝히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강성호 작가 / 한국기독교 흑역사) 한국기독교 흑역사가 기존에 출간된 비판서와 차별화되는 부분은 풍성한 1차 사료를 제시한다는 점입니다 김준곤 목사가 총재로 있던 한국대학생선교회가 구 러시아 공관을 얻게 된 사연, 장로교 총회장을 지낸 전필순 목사가 '친일목사'에서 '독립운동가'로 불리게 된 사실 등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성호 작가 / 한국기독교 흑역사) 한국교회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피해야 할지 이야기하기 위해 책을 썼다는 강성호 작가 그는 한국기독교가 저지른 잘못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강성호 작가 / 한국기독교 흑역사) Goodtv News 김준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