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뉴스]농어촌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임재국
◀ANC▶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지원 사업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포항시가 국비를 받아 설치 비용을 대폭 줄였고 사후 관리를 강화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임재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포항시 장기면의 농촌 마을 주차장 지붕에 태양광 모듈이 설치됐고 앞마당엔 백50미터 깊이까지 지열 발전용 관이 묻혔습니다 두 가지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전기 요금은 종전보다 10분 1로, 냉난방비는 절반 정도 줄었습니다 ◀INT▶이종분/포항시 장기면 "전기세는 평소에 5만원 나왔는데 지금은 10분의 1 줄어서 5천원 정도 나왔습니다 보일러는 기름 땔 때 절약해도 40-50만원 들었는데 이거 하고부터 20만원 정도 나옵니다" 초기 설치비는 최고 3천8백만원 정도로 부담되지만 국비 등 지원을 제외하면 실제 자부담은 10%로 적습니다 또 실시간으로 에너지 생산량과 절감액, 시설 고장 여부를 모니터해 사후 관리도 철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정부 공모사업을 선정돼 지난 2년동안 장기면과 구룡포,흥해읍 백13곳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시설을 설치했습니다 ◀INT▶허성욱 포항시 신재생에너지팀장 "도심지역에는 도시가스 등 많은 혜택을 받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농어촌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을 집중적으로 해 나갈 계획입니다" 포항시는 올해 국비 등 33억원을 들여 신광면과 청하면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을 확정했고 내년에는 지진피해를 입은 흥해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사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임재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