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보이콧' 계속…민주당 "정쟁 말고 민생경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국당 '보이콧' 계속…민주당 "정쟁 말고 민생경쟁"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한국당 '보이콧' 계속…민주당 "정쟁 말고 민생경쟁" [앵커] 국회는 조해주 중앙선관위원 임명강행에 반발하고 있는 야당과 여당의 강대강 대치로 완전히 마비된 상태입니다 2월 임시국회도 안갯속인 상황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자유한국당이 국회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막장드라마'라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은 민생행보로 한국당을 더 세게 압박했습니다 박홍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은 현판식에서 "을들이 직면하는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야당에게 "정쟁대신 민생경쟁을 하자"고 쏘아붙였습니다 박광온 최고위원도 어제 한국당의 대규모 규탄대회 발언들을 지적하면서 "국민의 정치의식을 한참 낮게 보는 행위를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릴레이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1월 국회 내내 침대축구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여당이 답할 때까지 릴레이 농성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당의 강대강 대치로 선거제 개혁 논의에도 제동이 걸린 상황인데요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개혁의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1월 임시국회 정상화하라"면서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습니다 오늘 오후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러시아에서 돌아오는 만큼, 꽉 막힌 정국을 풀기 위한 원내대표간 회동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앵커] 다음달 27일로 예정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얘기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최대 쟁점은 황교안 전 총리의 출마 자격논란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 황교안 전 총리의 당 대표 후보자 자격 시비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황 전 총리가 입당한지 3개월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헌당규상의 책임당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건데요 다만, 예외조항에 따라 선관위에서 책임당원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하고 비대위에서 의결하면 출마는 가능해집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관위에서 내일 유권해석을 위한 회의를 열 예정인데, 이보다 먼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먼저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최병길, 정현호 비대위원은 "당헌 당규 규정은 누구도 예외적으로 해석되거나 적용돼서는 안 된다"면서 특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에 이만희 의원은 "국민들은 누구든지 출마해서 침체에 빠진 문정부 폭정 막아주길 원하고 있다"고 반박했는데요 이에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조심해서 중지를 모아야할 문제"라면서도 "당헌 당규를 우습게 여기고, 형식론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심재철, 안상수, 김진태 의원 등 경쟁 주자들도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면 안 된다면서 황 전 총리에 대한 견제를 이어갔는데요 하지만 황 전 총리는 내일 예정대로 공식적으로 당대표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홍준표 전 대표가 모레 출판기념회를 통해 출마여부를 밝힐 계획이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정우택 의원 출마도 이번주 중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