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구속영장 심사 3시간째..."성실히 임하겠다" / YTN

정경심 구속영장 심사 3시간째..."성실히 임하겠다" / YTN

더 나은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썸네일) 개선을 위한 설문을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썸네일 설문 참여하기 [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3시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 교수는 영장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검찰 수사 이후 처음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성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답변만 남겼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서경 기자! 정경심 교수에 대한 영장심사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전 10시 반부터 정경심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3시간 가까이 진행됐는데, 곧 점심 식사를 위해 잠시 휴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 교수는 이에 앞서 10시 10분쯤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정장 차림으로 검찰 차량에서 내린 정 교수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짧은 답변을 내놨습니다 혐의를 인정하는지, 검찰의 강압수사라 생각하는지 등에 대해서는 아무 말 없이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경심 / 동양대 교수 (조국 前 장관 부인) : (국민 앞에 섰는데, 심경 한 말씀 부탁합니다)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표창장 위조 혐의 인정하십니까?) … (제기된 모든 혐의 인정하십니까?) … (검찰이 강압 수사를 했다고 생각하시나요?) … ] 그동안 정 교수는 검찰에 7차례 소환됐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비공개 소환 방침을 고수하면서 정 교수를 지하주차장 등 별도 통로로 이동시켜 한 번도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는데요 관련 수사가 시작된 이후 오늘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오늘 영장 심사에는 검찰 측도 부부장급 검사를 포함해 4명이 들어갔고, 정 교수 측에서는 10여 명의 변호인단이 출석했습니다 [앵커] 정 교수는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를 받고 있나요? [기자] 크게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증거인멸 관련 의혹으로 나뉩니다 먼저 자녀 입시 비리와 관련해 정 교수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 즉 사문서위조 혐의로 이미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이렇게 위조된 표창장과 인턴 증명서를 국내 여러 의전원 입시에 활용한 혐의를 이번 구속영장 청구서에 포함했습니다 위조 서류로 부산대 의전원 등 국립대의 입시 전형을 방해한 데에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사립대의 경우 업무방해 혐의를 적시했습니다 딸을 동양대 연구보조원으로 등록해 허위로 수당을 타낸 혐의도 있습니다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해서는 운용사에 차명으로 투자하고 투자처 경영에 개입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업무상 횡령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투자 약정금을 실제 출자금보다 부풀려 100억여 원이라고 허위 신고하고, 투자과정에서 미공개정보도 이용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증권사 직원 김경록 씨를 동원해 PC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도록 하는 등의 증거인멸 정황과 관련해서는 증거은닉 교사와 증거위조 교사 혐의가 포함됐습니다 [앵커] 정 교수 측도 적극 반박하고 나섰는데요 영장 심사에서도 공방이 거셀 것으로 보이죠? [기자] 정 교수 변호인단은 영장 청구 당일 입장문을 냈습니다 검찰이 입시 문제와 사모펀드라는 2가지 의혹을 11가지 범죄사실로 나눴을 뿐이라면서 정면 반박에 나섰습니다 이 가운데 입시 문제는 딸의 인턴 활동내용과 평가에 대한 것이어서 향후 재판을 통해 해명될 문제고, 사모펀드는 조 전 장관 5촌 조카 조범동 씨와 정 교수를 동일시해 조 씨 잘못을 덧씌우는 것으로서, 오해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증거인멸 관련 혐의에 대해서도 검찰이 인사청문 단계에서의 사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