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양파도 산지 폐기

[뉴스투데이]양파도 산지 폐기

농촌이 유례없는 채소값 폭락때문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멀쩡한 밭을 갈아엎고 창고에 쌓아둔 농작물은 내다 버리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겨우내 창고에 저장했던 양파들이 폐기장으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지난 해 계약 재배로 비싸게 사들인 것인데 가격 폭락에 사려는 상인도 없어 결국 폐기 처분하고 있습니다 ◀INT▶ 노은준 (무안농협장) 농협도 손실이 크다 전국적으로 재고양파가 넘쳐나는데다 햇양파 출하 시기까지 다가오면서 가격 불안 심리가 커지고 있습니 ◀INT▶ 김철주 무안군수 재고양파 격리로 조생종 양파 가격 안정 8만 톤의 양파를 시장에서 격리하는 정부 대책 발표에도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이고 밭떼기 거래는 끊겼습니다 [양파 도매가격/ 서울시 농수산물공사] 양파(중품/1kg) 475원 '13 3 대비 80%↓ 정부가 조생종 양파밭까지 갈아엎을 계획이지만 가격이 회복될 지는 불투명한 실정, 농민단체는 일회성 산지 폐기만으론 역부족이라며 긴급 수입제한 조치와 최저생산비 보장 등 현실성 있는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SYN▶ 농민회 양파가격 안정대책 촉구 (3월27일 무안군청) "수입을 금지하라 금지하라" (S/U) 대표적인 겨울작물인 대포와 배추에 이어 양파까지 산지 폐기에 나서면서 농민들의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