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미수 전과 탈북 주민 도주...행방 묘연 / YTN
북한에서 온 살인미수 전과자가 정신병원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교정 당국과 경찰의 수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 나주경찰서와 광주 보호관찰소는 지난 1일 나주 모 정신병원에서 49살 유 모 씨가 전자 발찌를 끊고 뒷산으로 달아나 뒤를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야산과 길목, 반대편 마을 등을 모두 뒤졌지만, 산으로 올라가는 CCTV 영상 하나를 빼고 이렇다 할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주 당시 유 씨는 바지만 병원 옷을 입고 있었고, 나머지는 체크무늬 티셔츠에 파란색 운동화를 신은 상태였습니다 CCTV에 찍힌 모습만 보면 흉기는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교정 당국과 경찰은 유 씨가 지역 연고가 전혀 없고 휴대전화와 옷을 그대로 두고 간 점으로 미뤄 미리 탈출을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정 당국은 수색이 길어질 경우 공개수사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유 씨는 지난 98년 북한을 탈출해 한국에 온 새터민으로, 지난 2004년 의붓동생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망상 장애를 앓고 있어서 이후 10년 넘게 공주 치료 감호소에서 생활하다 지난해 3월 나주에 있는 정신병원으로 옮겨왔습니다 이승배 [sbi@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