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장현수) l CTS뉴스, 기독교뉴스, 교계뉴스
앵커: 내 몸의 일부로 다른 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 바로 장기기증이죠 9월 9일은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지정한 장기기증의 날인데요 앵커: 생명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는 장기기증의 날을 맞아 열린 기념식을 찾아가봤습니다 장현수 기잡니다 생명나눔의 길이 열리는 자리, 재단법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2019 장기기증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지난 1997년부터 9월 둘째 주를 장기 주간으로 정해 생명나눔 캠페인을 전개해왔고, 2008년부터는 ‘뇌사 시 장기기증으로 9명의 생명을 구하자’는 의미로 9월 9일을 장기기증의 날로 정해 지켜오고 있습니다 올해 장기기증의 날 행사는 특별히 장기기증 희망 등록률이 3 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인 서울특별시가 함께 했으며, 전국 8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전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김동엽 사무처장은 생명나눔운동의 취지를 밝히며 “장기기증은 생명 살리기를 실천하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Sot 김동엽 사무처장 /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기념식에는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과 생존 시 신장기증인, 심장이식인,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 등 총 9명이 장기기증 홍보대사로 위촉됐습니다 1993년 신장을 기증한 최정식씨와 그의 신장을 이식 받아 건강을 되찾은 오미환 씨의 조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삶을 격려했습니다 또 홍보대사로 위촉된 왕홍주 씨와 이대호 씨는 각자의 사연을 전하며 장기기증을 권면했습니다 왕 씨의 아들 고 왕희찬 군과 이 씨의 아들 고 이태경 군은 장기기증을 통해 각각 5명과 6명에게 새 삶을 선사한 바 있습니다 Sot 왕홍주 장기기증 홍보대사 / 뇌사 장기기증자 아버지 Sot 이대호 장기기증 홍보대사 / 뇌사 장기기증자 아버지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2019 서울로 생명나눔 페스티벌이 진행됐습니다 서울로 공간은 생명나눔의 길로 조성됐으며, 페스티벌에는 축하공연과 함께 장기기증과 생명나눔운동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부스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측은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명나눔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자체와 적극 협력하며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TS뉴스 장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