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놀라셨죠?"…문 대통령, 시민과 '호프타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다들 놀라셨죠?"…문 대통령, 시민과 '호프타임'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광화문에서 시민들과 깜짝 만남을 가졌습니다 청년구직자와 경비원, 편의점 주인 등과 맥주를 함께 마시면서 최저임금 인상 등 민생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는데요 퇴근길 시민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목소리를 듣겠다던 공약을 지키는 모습입니다 함께 보시죠 [문재인 / 대통령] "우선 권위적 대통령 문화를 청산하겠습니다 퇴근길에는 시장에 들러 마주치는 시민들과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겠습니다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 [문재인 / 대통령] "다들 놀라셨죠? 보안, 경호 문제 때문에 일정을 미리 알리지 못했습니다 저는 오늘 아무런 메시지를 준비하지 않고 왔습니다 오로지 듣는 자리로 생각하고 왔습니다 " 이처럼 사전 예고 없이 성사된 호프집간담회에서 문대통령은 시민들과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시행 이후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자영업자들과 취업 준비생은 경제적 부담을 토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어제 열린 시민들과의 깜짝 만남 자리에서 대통령 후보 시절 빨래방에서 만나 대화를 나눈 청년구직자를 다시 부른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당시 문 대통령은 배 씨와 취업 준비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서 인근 삼겹살집으로 옮겨 소주를 곁들인 저녁 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었는데요 배 씨는 전날 열린 호프집 '깜짝 만남'에도 참석해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다 과감하게 포기했다"며 "다음 학기에 복학한다"고 문 대통령에게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배 씨는 어제 행사가 대통령과의 만남이라는 것을 알고서 온 유일한 참석자였다며 이전에 만난 국민을 다시 만나 사연과 의견을 경청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