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주교주교회의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주교회의'는 국가 단위의 가톨릭 교회를 대표하는 기구입니다 대한민국 16개 교구의 협의체이며 교황청과 지역 교회의 가교인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개념과 활동을 소개합니다 *영어판 보기: -------------------------------------------------------------------- [내레이션 대본]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지역 교회의 목자인 주교들이 모여 한국 교회 공동의 사목 과제와 현안을 논의하고 협의하는 기구입니다 아울러 주한 교황대사관과 협력하여 교황청을 비롯한 세계 교회와의 교류를 주도하며, 한국 천주교회를 대표해서 대한민국 정부, 이웃 종교들과도 소통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시대의 징표를 올바로 읽고 이를 복음의 정신으로 해석하여 응답할 사명을 띠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주교회의는 언제나 사목 현장과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교구, 본당, 전국 단체에서 들려오는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들은 각 교구 국장 회의, 전국위원회 총무 회의 등을 통해 모아지고, 수렴된 사목적인 제안과 연구 결과 등은 주교회의 의장을 중심으로 사무처장과 국장 사제들이 운영하는 주교회의 사무처가 종합 정리하여 주교위원회와 상임위원회에 회의 안건으로 상정합니다 그리고 회의 결과는 이후 1년에 봄과 가을, 두 번 열리는 주교회의 정기총회에서 다뤄져, 한국 교회의 공동 사목과 선익을 고려한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주교회의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복음이 선포되어야 할 생명, 가정, 청소년, 생태 환경, 정의평화, 사회복지, 해외선교 등 모든 사목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하고 있으며, 한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활동은 물론 한국 교회의 위대한 유산인 신앙 증인들의 시복 시성을 통합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교회의는 주교들의 사목적 관심이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의 깊은 체험에서 우러날 수 있도록 주교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주교회의는 한국 천주교회의 중앙 출판사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를 통해 교황청 문헌, 성경과 기도서, 성가집 미사 경본과 독서집, 전례 예식서, 교리서 등 신앙생활과 교육에 꼭 필요한 문헌의 한국어 표준판을 발행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정기간행물인 경향잡지를 통해, 신앙 안에서 진리를 찾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교구와 개별 공동체를 넘어 한국 천주교회, 나아가 세상과 호흡하기 위한 쉼 없는 노력이 여기,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