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하구 열린다...북과 해도공유·4월부터 시범운항 / YTN
[앵커] 남북이 한강하구 공동 수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도를 만들어 공유했습니다 오는 4월부터 민간 선박의 시범 운항을 허용한다는 점도 재확인했습니다 한연희 기자입니다 [기자] 남과 북의 당국자들이 무언가를 펼쳐 놓고 대화를 나눕니다 한강하구 남북 공동 수로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만든 해도입니다 국방부와 해양수산부는 판문점에서 북측 실무자들을 만나 이번에 완성된 해도를 전달했습니다 [강용석 / 국립해양조사원장 : 민감수역에서 평화의 장소로 탈바꿈하게 된 한강하구 공동이용수역에 대한 역사적인 첫 남북 공동수로조사를 완료하고 최초의 해도를 제작하였습니다 ] 앞서 남북은 지난해 11월 5일부터 12월 9일까지 공동 수로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해도에는 정전협정 체결 이후 65년 동안 닫혀 있는 물길의 수심과 암초의 위치 등이 표시됐습니다 조사선을 타고 수로를 일일이 더듬어 가며 만든 결과물입니다 [임관창 / 국립해양조사원 기획예산계장 : 날씨가 너무 많이 추워서 현장작업이 좀 어려웠던 점이 있었고요 조사선이 펄 등에 얹히거나 이런 위험한 상황들이 몇 차례 있었습니다 ] 국립해양조사원은 상반기 중에 전자해도를 추가로 제작해 보급할 계획입니다 남북은 이를 바탕으로 4월 1일부터 민간선박의 한강하구 자유항행을 시범적으로 허용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