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파업 시한 임박해 막판 협상ㅣMBC충북NEWS

버스파업 시한 임박해 막판 협상ㅣMBC충북NEWS

[앵커] 전국 버스 파업 동참 여부를 결정할 청주지역 시내버스 노사간 막판 협상이 법정 쟁의 조정 시한인 자정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조금 전 정회가 선언된 버스 노사간 막판 협상은 밤 11시에 재개됩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법정 시한을 6시간 앞두고 시작된 청주지역 버스노조와 사측의 막판 협상은 한 시간도 되지 않아 정회로 이어졌습니다 다른 지역의 타결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후 2시였던 회의는 오후 4시에서 다시 5시로, 두 차례 연기 끝에 가까스로 열렸지만,,, 그래도 세부 조율이 더 필요하다며 다시 정회를 하는 진통을 택한 것입니다 회의는 법정 쟁의 조정 시한을 딱 한 시간 남긴 밤 11시에 재개될 예정입니다 한국노총 소속 4개사 노조는 각 사측에 월정액 23만 1,300원 인상 또는 시급 기준 7 5% 인상을 요구해왔고,,, 사측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지난달 29일부터 지방노동위원회의 쟁의 조정 절차를 밟아왔습니다 당장 내일 새벽부터 적용될 버스 파업 여부는 시민들이 잠든 자정 이후에나 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입니다 파업이 결정되면 내일 새벽부터 청주지역 전체 시내버스 4백여대 가운데 60%에 해당하는 243대의 시내버스가 멈춥니다 청주시와 충청북도는 청주지역 167개 노선 가운데 간선 위주로 28개 노선만 추려 남은 40%의 버스를 집중 배치하고, 전세버스나 관용차 투입, 택시부제 해제 등의 긴급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