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버스노조 파업 전격 철회ㅣMBC충북NEWS
청주 시내버스 노조가 오늘로 예정했던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쟁의 조정 기간을 열흘 연장한 건데, 당장 오늘 새벽부터 우려됐던 교통 혼란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쟁의 조정 시한인 오늘 새벽 0시, 협상장을 나온 청주지역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 철회를 선언했습니다 ◀INT▶ "파업 철회합니다"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던 노조는 가장 근본적인 준공영제 도입을 앞당기자는 사측과 지자체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쟁의 조정 기간을 열흘 연장했습니다 다른 지역의 협상 타결 소식이 잇따른 가운데, 청주도 어제 회의 연기와 정회를 거쳐 법정시한 20분 전 회의가 재개되는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습니다 ◀SYN▶ "연장됐습니다" 파업이 철회되며 당장 오늘 새벽부터 청주지역 전체 시내버스의 60%, 243대를 세우려던 4개 회사 노조는 정상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자정까지도 파업 여부를 알 수 없어 청주시는 일단 비상 교통 대책을 마련해 어제 오후 홈페이지에 임시노선을 공지했고,, SNS 등에는 특정 노선 버스가 운행을 하는지 여부를 서로 묻고 답하는 등 시민들은 한차례 혼란을 겪어야 했습니다 청주시는 이번 협상을 계기로 버스준공영제 논의를 본격화하는 등 후속 대책을 준비 중입니다 ◀INT▶ "공약 사업이기도 함" 한편 충청북도도 이미 지난해부터 15% 안팎의 시내버스 운임 인상을 준비해, 하반기 쯤 적용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