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인문학] 성인 따라잡기 _홍익학당.윤홍식

- 홍익학당 네이버 카페 ( (170712 수낮 대담) 그러면서, 연구하면서 알아낸 거죠 "아, 그러면 성인들은 어떻게 그 경지에 갔을까?" 답은 이것밖에 없다는 거예요 성인들은 계속 깨어있다는 거죠 계속 깨어있는 수 밖에 없어요 중생들의 마음은 똑같다 성인이나 우리나 똑같다 그러니까 제가 차가워진 쇠공 비유를 하는 거예요 열기 식으면 차가워져요 본성이 차갑기 때문에 에고는 본성이 차가워요 참나는 본성이 뜨거워요 그래서 참나와 만남이 소원해지면 곧장 차가워집니다 여러분이 지금 깨어있을 때는요, 내가 우주의 중심이고 막, 내가 이렇게 자비로울 수 없다 해도, 조금만 방심하고 깨어있는 것 잊고 지내시다 보면 온갖 괴로움과 그 중생의 번뇌들이 다 몰려와 있을 거예요, 내 마음에 귀신같이 와서 여기서 놀고 있어요 물러가게 하고 싶다 “몰라!”하시는 수밖에 없어요 “몰라!”하고 내려놓고 있으면, 또 그게 어디 온데간데 없어져요 이렇게 해서 계속 이런 상황을 매일 직시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서 과대평가 조금도 하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만 판단하세요 “나는 이렇게 안하면 공부 못해 ”라고 판단하시고, 수시로 “몰라!”하고 참나랑 함께 하려고 하고, 양심과 함께 하려고 하세요 그럴 때만 조금 사람다워져요 보세요! 그러니까 일생에 사람이 진보가 더딘 게 어쩌다 가끔 깨어있는데 그때 조금씩 6바라밀 한 것 가지고 어떻게, 지금 이 생을 통해 내가 중생심으로 쌓은 업을 어떻게 6바리밀로 쌓은 업이 이기겠습니까? 그런 식으로는 24시간 명상을 하건 안 하건 계속 깨어 있으려고 노력하고, 깨어서 말하려고 노력하는 수 밖에 없어요 그러면 실수도 하겠지만 반대로 바로잡는 업도 바로바로 즉각 계속 지어가면, 이게 나중에 역전하면 성공입니다 선이 악을 이기면 성공입니다 악이 없기를 바라지 마시고, 선이 악을 이기게 하시면 됩니다 이런 솔직한 공부하신 분들의 증언이 없으면요, 여러분 공부길 막힙니다 아무도 공부 못합니다 지금까지 성인들이 많이 못 나오는 게요, 성인들이 미화되어 있어서 감히 도전을 못해요 웬만큼 공부해서는 자기 공부가 잘 되고 있는지 아닌지도 판단을 못해요 왜냐하면 여전히 자기는 연약하거든요 그런데 예수님이 “나도 연약하다 ”라고 고백을 안 해준다면 사람들은 “나는 영원히 예수님과는 차이가 있다 ”라고 결론 내리고 끝내겠죠 내가 공부해봤자 못 따라간다 아라한들이 부처되기를 포기한 사람들이에요 “우리는 부처 못 따라가 그러니까 아라한만 되자 ”라고 선언한 게 소승불교예요 아라한 불교는 근본부터 좌절하고 시작한 겁니다 “우리는 부처 못 돼 ” “왜?” “부처 같은 그런 6바라밀이 안 나와, 우리는 ” 그러면 닦을 생각을 해야 되잖아요 “글렀어 이번 생이 마지막이니까 ”열반에나 들어서 빠져 나가자는 거지, 6바라밀은 글렀다라고 전제하는 겁니다 이렇게 한계를 정해 버려요 왜? 이게 스승들이 미화되어 있고요, 스승까지 가는 길을 못 찾고 있다는 거예요 어떻게 그 사람이 그런 인격을 갖췄는지가 지금 답이 없다는 얘기죠 “예수님, 우리는 예수님처럼 못 돼 ” 그런데 예수님은 분명히 얘기하셨거든요 “너희들도 빛의 자녀니까 온전해지고, 나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 그 구절 볼 때는 눈을 풀고 보고 계시다는 거죠 “이건 그냥 하신 말씀이고 자, 다음 ” 자기 마음대로 입맛에 따라 스승의 말도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땅에 예수님 같은 분이 안 나오고, 부처님 같은 분이 자꾸 안 나오는 거예요 - 홍익학당 페이스북 ( - 홍익학당 후원하기 국민은행 879601-01-245696 (흥여회) - 문의전화 02-322-2537 본 동영상은 흥여회 후원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도와주신 '흥여회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