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변 핵시설 검증' 여부에 북미회담 시기 달렸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영변 핵시설 검증' 여부에 북미회담 시기 달렸다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두 번째 만남은 언제, 어디서 이뤄질까요 11월 초 미국 중간선거 이전이냐 이후냐에 따라 장소도 달라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영변 핵시설에 대한 검증 문제가 회담 시기 확정에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두 번째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는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어디까지 왔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가늠자로 꼽힙니다 미국 중간선거인 다음 달 6일 이전에 열린다면 비핵화 프로세스를 둘러싼 양국의 입장이 상당 부분 좁혀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풍계리 핵실험장 사찰을 넘어 핵물질 생산 기지인 영변 핵시설 폐기와 검증 문제가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현욱 / 국립외교원 교수] "영변 핵시설 폐쇄할 때 사찰단이 들어가느냐 거기에 따라서 미국이 줄 수 있는 상응 조치도 결정이 될 것이고 이런 것들이 결정이 되느냐 여부가 (2차 북미정상회담) 시기를 결정할 수 있지 않을까 봅니다 " 중간선거 이전에 회담이 개최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유세 일정 등을 감안해 장소로는 미국 내, 그 중에서도 수도인 워싱턴이 유력합니다 하지만 선거까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데다 북미 간 조율해야 할 과제가 여전한 만큼 현실적으로 중간선거 이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이 경우 북한이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평양 회담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김준형 /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 "중간선거 이후에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면 아마 한반도에서 열릴 가능성이 가장 많고요 왜냐하면 상징성 측면에서 한반도에서 평화를 여는 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함께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1차 북미 정상회담과 같이 제3국인 스웨덴이나 오스트리아에서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