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보가중계] 또 마이크 켜진 줄 모르고…'장관님의 뒷담화' / JTBC 뉴스룸

[원보가중계] 또 마이크 켜진 줄 모르고…'장관님의 뒷담화' / JTBC 뉴스룸

어제(21일) 뉴스룸 시간이랑 이게 좀 겹치는 바람에 미처 소개를 해 드리지 못했는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마이크 온 발언, 오늘 여러 번 접하셨을 텐데 어제 국회 법사위 회의장에서 윤호중 위원장이 정회를 선포한 직후였습니다 추미애 장관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집중포화 특히 검사 출신 김도읍 의원 질의가 있고 난 후 서욱 국방장관이 위로를 건네면서 바로 그 장면이 이렇게 시작된 거죠 [많이 불편하시죠? (이어가 없어요 근데, 저 사람은 검사 안 하고 국회의원 하길 참 잘했어요 죄 없는 사람을 여럿 잡을 것 같아)] 그렇습니다 정회가 됐으니까 당연히 마이크가 꺼져 있겠거니 했는데 지금 들으신 것처럼 장내 쩌렁쩌렁하게 울린 거죠 그냥 사담도 아니고 뒷담화가 말이죠 그래도 천만다행이었다 싶은 거는 욕은 안 했다는 겁니다 1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죠 잊혀질 만하면 똑같은 일이 생기면서 계속 강제소환되고 있는 바로 그렇습니다 유명환 전 외교부 장관, 2009년 4월 국회 외통위 회의장에서 한미 FTA 비준 처리 놓고 여야 의원들 저렇게 격돌하고 있는 와중에 외통위원도 아닌 당시 민주당 천정배 의원이 회의장에 딱 들어오니까 회의장 한쪽에서 이 광경을 보고 있는 유 전 장관, 옆에 있던 당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랑 이래 버린 거죠 [김종훈/당시 통상교섭본부장 (2009년 4월 22일) : 저기 천정배다 저기 앉아 있잖아요] [유명환/당시 외교통상부 장관 (2009년 4월 22일) : 여긴 왜 들어와 있어 미친X…] 그렇습니다 진짜 이때 쩌렁쩌렁 또 울렸죠 유 전 장관 손이 발이 되도록 사과를 해서 겨우 넘어갔던 기억이 나는데, 십년감수했었죠, 그때 정말 어쨌든 추 장관도 이건 입이 10개여도 할 말이 없는 만큼 바로 현장에서 사과를 하고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 기사 전문 ▶ 뉴스룸 다시보기 ( #양원보기자 #원보가중계 #JTBC뉴스룸 #추미애장관 #법사위해프닝 ☞JTBC유튜브 구독하기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APP)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