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무증상 감염 가능성 인정...증상자 개념 확대 / YTN
해외 무증상 감염 의심 사례가 영향 준 듯 정부, 조사 대상 증상자 개념 더 확대 [앵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무증상 감염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그동안 보건 당국은 무증상 감염 가능성을 부인해 왔지만 일본과 독일, 중국 등에서 무증상 감염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서 입장을 바꿨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무증상 입국자와 경증환자의 전파 가능성을 인정하고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기존 감염병과는 다른 전파유형이 나타난다며 적극적 조기진단과 격리를 통한 전파 차단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능후 / 중앙사고수습본부장 : 그 특징이 측정을 해보고 하면 다른 증세는 잘 안 나타나지만 바이러스가 발현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 분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 검사해도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고 증상도 없는 잠복기가 아니라, 바이러스는 검출되는데 증상이 없거나 아주 경미한 상태에서 병을 옮길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동안 보건 당국의 입장은 무증상 감염이 코로나바이러스에서는 없고 증상이 없을 때의 전파력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독일과 중국 등에서 무증상 감염 의심 사례가 보고된 것이 방역 대책 전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무증상 감염 사례가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최종 확인된 바가 없고 무증상이라는 것이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상당히 다를 수가 있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측정 기준에 따라서 무증상 감염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입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 반장 ": 증상 초기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감염될 전파될 가능성은 충분하게 있을 수 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자가 격리를 시켜서 초기에 검사를 해서 ] 정부는 이에 따라 조사대상 증상자 개념을 더 확대해 중국 전역 방문자를 대상으로 14일 안에 폐렴 증상은 물론 단순히 열이 나거나 기침하는 경우에도 모두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