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살인사건' 40대 자수..."돈 노리고 범행" / YTN (Yes! Top News)
[앵커] 경기 의정부 사패산에서 여성 등산객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받는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으로부터 금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을 받아냈습니다 사회부 연결합니다 김수진 기자! 이 남성이 범행 동기에 대해 일부 진술을 했군요? [기자]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45살 A 씨를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는데요 A 씨는 피해자의 금품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A 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지갑은 하산하면서 버렸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진술을 확보하고 A 씨가 말한 지점을 수색해 오늘 오전 10시 반쯤 주황색 지갑을 발견했습니다 지갑 안에는 피해자의 신용카드와 도서관 카드가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의자는 피해자 55살 정 모 씨와는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앵커] 이 피의자는 경찰에 먼저 자수 의사를 밝히면서 검거됐죠? [기자] A 씨는 어젯밤 11시쯤 경찰서로 자신이 피해자 정 씨를 살해했다고 주장하며 전화를 걸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말한 장소로 수사팀을 보내서 오늘 새벽 0시 30분쯤 A 씨를 강원도 원주시에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발자국이 이 남성이 갖고 있던 운동화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한 뒤 A 씨를 체포했습니다 발자국과 자백 등을 근거로 경찰은 A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A 씨는 검거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는데요 오늘 새벽 2시 반쯤 이곳에 도착한 뒤 간단한 1차 조사만 마치고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 앞서 경찰은 숨진 정 씨의 돗자리에서 발견한 남성의 DNA와 정 씨의 주변인들을 비교하면서 용의자 특정에 주력해왔습니다 피의자도 경찰이 증거를 확보하면서 수사망을 좁혀오자 압박을 느껴 자수하기에 이른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현재 이 남성이 진범이 맞는지 확인하면서 범행과 관련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DNA를 대조하면 진짜 범인이 맞는지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앞으로 A 씨에 대해 추가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앵커] 지난 8일 오전 발생한 사건이었는데요 사건 내용 다시 한 번 전해주시죠 [기자] 앞서 지난 8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사패산 8부 능선에서 55살 여성 정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 씨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