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코로나로 지친 마음 치유..화계사 산사음악회
〔앵커〕 서울 삼각산 화계사 경내가 오랜만에 사부대중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습니다 화계골 문화축제 삼각산 화계사 산사음악회인데요, 주지 수암스님은 음악회를 즐기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치유받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효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완연한 가을밤, 삼각산 화계사 경내에 은은한 노랫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오랜만에 문화생활에 나선 사부대중은 추위에도 흥겨운 듯 몸을 들썩입니다 (현장음) 서울 화계사가 지난달 31일 화계골 문화축제 삼각산 화계사 산사음악회를 열었습니다 지역민들은 화계사가 준비한 무대를 즐기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받았습니다 수암스님 / 화계사 주지 (힘을 냅시다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부처님의 자비가 있고 여러분들의 사랑이 있으니 이 시대, 이 난국, 아무 것도 아닙니다 그냥 즐기면서 행복하게 이겨냅시다 ) BTN 울림 라디오 간판 DJ 김중연, 은가은의 트로트와 국악인 남상일의 판소리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공연이 사부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습니다 리투아니아 출신 화계사 국제선원 보행스님의 마임공연은 몸짓만으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울리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신도들은 산사음악회로 자비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화계사에 감사 편지를 전했습니다 강정열 / 화계사 신도 (부처님의 가피와 주지 스님의 은덕으로 열리는 산사음악회는 우리 불자들의 지친 마음을 헤아려주는 주지 스님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상생의 삶을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부대중을 위한 자비 나눔도 이뤄졌습니다 화계사는 불우이웃과 복지관 등 총 100가구에 쌀을 전달하며 ‘상생’이라는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했습니다 다채로운 공연으로 자비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화계사 산사음악회 산사음악회는 오는 5일 저녁 7시 30분, 6일 낮 12시, 7일 밤 10시 50분 한국불교 대표방송 BTN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BTN 뉴스 이효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