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참사' 인재 가능성 무게…2명 의식 회복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강릉 펜션참사' 인재 가능성 무게…2명 의식 회복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강릉 펜션참사' 인재 가능성 무게…2명 의식 회복 [앵커] 강릉 펜션 참사와 관련해 경찰이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의 인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강릉 펜션 사고 현장입니다 조금 전까지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안전공사 직원들로 붐볐지만 지금은 별다른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섯 시간 가량의 오전 현장감식을 마쳤기 때문인데요 어제 자정까지 이어진 1차 현장감식에 이어 오늘 오전 감식까지의 결과부터 짚어드리겠습니다 우선 경찰은 감식을 통해 보일러 몸체와 비정상적으로 연결된 연통 사이에서 시험 가동을 통해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앞서 사고 구조 당시 소방당국이 현장에서 측정했을 때 일산화탄소 농도가 상당히 높았던 이유가 나온 것입니다 또 앞서 밝혀졌던 대로 이 펜션엔 가스누출 경보기도 없었던 것이 파악됐습니다 이번 사고의 인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잠시 뒤 추가 현장감식을 마치는 대로 가스보일러를 해체하고 국과수로 넘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과수 정밀감식이 종합적으로 사고 원인을 밝힐 키가 될 전망입니다 [앵커] 정 기자, 학생들 상태도 궁금한데요 이제 2명이 의식을 회복했다고 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사고로 3명이 숨졌고 7명이 두 병원으로 나눠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5명은 강릉 아산병원, 2명은 원주 기독병원에서 고압산소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학생 7명은 상태가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아산병원에 있는 학생 2명은 의식을 회복했다고 김한근 강릉시장이 전했습니다 새벽에 이어 오전에 1명이 추가로 고압산소치료를 받으면서 이제 물까지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환자들의 병원을 옮기는 것과 관련해선 아직 한 주 가량 집중치료가 필요해 옮기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병원에서는 혈액 중 산소농도를 높이기 위한 고압산소치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릉 펜션 사고현장에서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