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교회 집단감염, 충청권 넘어 수도권으로 확산 / KBS
[앵커] 충남 당진의 한 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충청권은 물론 수도권으로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첫 확진자 발생 사흘 만에 관련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남 당진에서 시작된 교회 관련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당진에서 나음교회 교인과 접촉자 등 4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어제는(14일) 서산에서 18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서산지역 두 교회 교인들로, 지난 10일 밤 서산시 음암면의 한 기도원에서 예배를 봤습니다 이 자리에 당진 나음교회 교인이 참석했는데, 방역당국은 예배 과정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맹정호/서산시장 : "기도원은 우리 시에 등록이나 신고된 시설이 아니며, 확인한 결과 132㎡ 규모로 밀집 밀폐된 시설이었습니다 "] 대전에서도 이 기도원을 방문했던 한 교회에서 어린이 등 교인 22명이 확진됐습니다 대전시는 이들이 종교 소모임 금지 기간에 기도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어린이를 제외한 방문자 20명을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예산과 태안에서도 당진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대전과 충남의 당진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는 90명을 넘어섰습니다 인천에서도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 4명이 발생해 집단 감염은 수도권으로도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심상치 않은 확산세 속에 당진시는 오늘부터(15일) 충청권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 5단계로 올렸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영상편집:임희원▶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