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공조는 일단 복원...새누리 '실망' / YTN (Yes! Top News)

야권 공조는 일단 복원...새누리 '실망' / YTN (Yes! Top News)

[앵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청와대에 제안했던 영수회담이 당내 반발로 결국 무산됐죠 일단 야권 공조는 복원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국 난맥이 뚫릴 것으로 기대했던 새누리당은 실망한 기색입니다 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청와대에 깜짝 제안해 성사됐던 '영수회담'이 당내 거센 반발에 부딪혀 취소되자, 다른 두 야당은 반색했습니다 애초 추 대표가 상의도 없이 단독 회담을 하는 것에 대해 강한 비판을 제기했던 만큼, 회담 철회를 환영하고 나선 겁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추 대표의 결단에 대해 촛불 민심을 확인한 것이라며, 더욱 공고한 야 3당 공조를 통해 박 대통령 퇴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청와대가 영수회담을 수용했던 것에 대해 특정 당과 그런 합의를 할 수 있느냐며 민심을 직시하고 퇴진의 길로 들어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도 민주당 결정을 존중한다며, 야권 입장이 대통령 퇴진으로 통일된 만큼 이를 관철하는데 온 힘을 합치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야권 대선 주자로 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당원의 한 사람으로 모든 힘을 보태겠다며, 국민 명령에 따른 대통령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추 대표와 박 대통령의 양자회담 성사로 정국 수습의 가닥이 잡히기를 기대했던 새누리당은 급변한 상황에 실망감이 역력했습니다 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영수회담이 좌초돼 안타깝다며, 여야가 국민만 바라보는 마음으로 대승적 차원에서 영수 회담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