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난기류에 트럼프, 심기 불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미정상회담 난기류에 트럼프, 심기 불편 [뉴스리뷰] [앵커] 북미정상회담이 난기류에 휩싸이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심기가 매우 불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화가 잔뜩 나 "북미회담 계속해야 하냐"며 측근들을 다그치고 있다고 하는데요 홍정원 기자가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기자] 순항하는 듯했던 북미 대화가 예상치 못한 암초를 만났습니다 [조선중앙TV] "선의를 베푸는 데도 정도가 있고 기회를 주는 데도 한계가 있다 일정에 오른 조미수뇌상봉의 운명에 대해 심사숙고 해야 할 것이다 " 역사적인 첫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과 북한의 비핵화를 자신해왔던 트럼프 대통령은 갑작스런 난기류에 크게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북미 회담을 계속해 진행하는 것이 맞겠느냐며 측근들을 다그친 뒤 19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해 북한의 의중에 대해 물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흘 뒤 한미 정상회담까지 기다릴 여유도 없을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심리가 초조한 상태라는 분석입니다 특히 참모들은 노벨상 단꿈에 젖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 지나치게 매달리는 듯한 신호를 북한에 보낼까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공공연하게 노벨상을 입에 올리며 북미 회담 성공을 낙관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노벨, 노벨, 노벨) 멋지네요 고맙습니다 " 또 참모들은 앞으로 지루하게 이어질 비핵화 협상에서 미국이 절대 양보해선 안되는 핵심 요소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버락 오바마·조지 부시 대통령과는 달리 우라늄 농축이나 플루토늄 재처리 능력 등 핵무기 생산과 관련한 세세한 브리핑을 듣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