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R]'굼벵이' 산업화 길 열려.. "기대"

[안동MBC뉴스]R]'굼벵이' 산업화 길 열려.. "기대"

2017/01/03 16:09:04 작성자 : 정동원 ◀ANC▶ 굼벵이 산업화의 길이 열렸습니다 누구나 굼벵이를 가공해 판매하거나 조리해 먹을수 있는 '식품'으로 인정받은건데 간에 좋은 걸로 널리 알려져있기 때문에 식용곤충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정동원 기자 ◀END▶ 상자 속 발효톱밥을 파내자 굼벵이가 꿈틀거리며 모습을 드러냅니다 농가가 사육기준에 맞게 키운 것들입니다 굼벵이는 마그네슘, 칼륨 등 무기질과 단백질의 함량이 높기 때문에 동의보감에도 나와있을 만큼 간에 좋은 걸로 알려져 일부러 구해 먹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곤충 중에서도 이른바 돈이 되는 상품으로, 농가의 식품인정 요구가 컸지만, 인체 유해성에 대한 검증이 되지 않아 식품으로 인정받지 못하다가, 작년 사육기준이 마련된 뒤 이번에 안전성 검사를 통과함으로써 지난달 29일 식품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같은 시장성을 예측하고 미리 굼벵이를 키우고 있는 농가가 예천에만 4곳 전국적으로 300여곳에 달합니다 일반 음식보다는 분말 또는 액상 형태의 건강식품으로 가공되거나 신약 등의 고부가가치 산업소재의 원료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INT▶최병수/예천 '일산꽃벵이농장' 대표 간 관련해서 '피로시장'이, 대한민국 사람 중에서 90%이상 안 피곤한 사람이 있겠느냐 매출 규모로 연간 30억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한편 장수풍뎅이의 유충인 '장수애'도 이번에 굼벵이와 함께 식품으로 인정됨으로써 우리나라의 식용 곤충은 그동안 친숙하게 먹어오던 메뚜기, 번데기와 식용곤충으로 개발한 4개 종을 합쳐 7종으로 늘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