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지뢰 부상' 하재헌 하사 퇴원…"국민께 감사"

'북 지뢰 부상' 하재헌 하사 퇴원…"국민께 감사"

'북 지뢰 부상' 하재헌 하사 퇴원…"국민께 감사" [앵커] 지난 8월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하사가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습니다 어렵고 힘든 재활과정을 무사히 마친 하 하사는 두 다리로 꼿꼿이 선 채 "응원해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의족을 착용한 하재헌 하사가 밝은 표정으로 힘차게 걸어옵니다 걸음걸이가 다소 불편해 보이기는 하지만 두 다리를 잃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크게 다쳐 두 다리를 모두 잃은 하재헌 하사가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습니다 [하재헌 / 육군 하사] "8월 4일 사고 당시 이후로 다시는 걷지못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족을 착용하고 걷는 첫마음이 얘기때 걸음마 떼는…" 하 하사는 처음 중환자실에 입원했을 때 상실감에 빠지기도 했지만 국민들의 응원이 있어 힘든 수술과 재활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최대한 빨리 부대에 복귀해 군과 국민들을 위해 이바지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하재헌 / 육군 하사] "재활치료를 하면서 완벽한 몸상태를 만든 후에 군에 복귀하여 군에 이바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두 다리를 모두 잃은 하 하사는 중심을 잡기 힘들어 고된 치료과정을 견뎌내야 했다고 의료진은 전했습니다 [하우송 / 중앙보훈병원장] "재활치료 과정에 하 하사가 보여준 강인한 군인정신이 우리 모든 국민들에게 귀감이 된거 같습니다 " 국방부는 하 하사가 국군수도병원에서 마무리 재활치료를 받은 뒤 다음 부대로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yjebo@yna co kr (끝)